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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최신정보 [국가암정보센터 자료]

golfia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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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 대한 예방과 진료를 위한 최신 정보!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진료가이드라인으로, 간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예방에 관한 근거 기반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다학제 전문가들이 함께 개정한 이 가이드라인은 각종 진료법과 약제의 권고사항을 제공하여 간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생존율을 향상시킵니다. 최신 정보를 통해 간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 방법을 알아보세요.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협력하여 세 번째로 개정된 최신 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4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적 근거에 따라 15개 항목과 66개 권고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를 반영하여 진단과 전신치료 부분을 대폭 개정하였으며, 간세포암종 환자의 조기진단과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간암학회 및 국립암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klcsg.or.kr, http://ncc.re.kr)

 

자료출처:국가암정보센터

홈 >내가 알고 싶은 암>암의 종류>전체암 보기> 간암 (cancer.go.kr)

 

2018 간세포암좀 진료가이드라인pdf [다운로드]

 

간암


발생부위

간의 위치 및 구조

간의 위치와 구조는 인체 해부학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간은 겉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 젖가슴 아래에 있으며, 오른쪽 다섯 번째 갈비뼈 뒤에서 시작하여 오른쪽 복부와 갈비뼈의 경계 부위까지 이어지는데, 이러한 위치는 간이 균형 있게 몸 내에서 지탱되도록 합니다.

 

간은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며, 우엽이 훨씬 크고 두꺼워서 전체 용적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간으로 혈액을 보내는 주요 혈관은 간동맥과 간문맥입니다. 간동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심장에서 간으로 전달하고, 간문맥은 영양분과 대사 물질, 독소 등을 운반합니다. 이 혈관들은 간에 들어가면 모세혈관들로 나뉘어 간 내에서 영양분의 흡수와 해독이 이루어집니다.

 

간은 간세포와 담관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세포는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담관세포는 담즙을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쿠퍼세포라고 불리는 세포는 이물질을 처리합니다. 정상적인 간은 매끈하고 붉은 색조를 띠는데, 질병이 생기면 색과 크기, 표면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구조와 기능은 우리 몸의 대사와 해독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암
 

간의 위치와 구조 영상으로 보기(클릭)

 

간의 기능

간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여 우리 몸의 대사를 유지하고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대사: 간은 혈중의 포도당 수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당 수준이 높아지면 간은 인슐린을 통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변환하여 저장하고, 혈당 수준이 낮아지면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제공합니다.
  2. 단백질 대사: 간은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을 만들고,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합니다. 또한, 간은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특정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혈장 단백질 및 효소 등을 포함합니다.
  3. 지방 대사: 간은 지방 대사를 조절하여 필요한 지방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간은 담즙을 생성하여 지방 소화를 돕고, 지방 흡수를 촉진합니다.
  4.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간은 비타민 및 무기질의 흡수와 대사를 조절합니다. 특히, 비타민 K의 합성 및 혈장에서의 보관이 중요합니다.
  5. 담즙 생성 및 배설: 간은 담즙을 생성하여 소화를 돕고, 담낭으로 보내어 저장합니다. 음식 섭취 시 담즙이 소화에 필요한 소장으로 분비됩니다.
  6. 해독 작용: 간은 체내에 들어온 독소를 변환하거나 분해하여 안전한 형태로 배출합니다. 이는 약물, 독성 물질, 대사산물 등을 포함합니다.
  7. 면역 작용: 간은 세포를 통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특히, 쿠퍼세포는 세균을 포식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간의 다양한 기능은 우리 몸의 건강과 대사에 필수적이며, 간 기능 이상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의 및 종류

간암은 간 내에서 악성 종양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종양은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종류는 간세포암종이며, 이는 간 내 세포에서 발생한 종양을 의미합니다.

 

암은 종양이 악성인지 양성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양성 종양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를 하지 않는 반면, 악성 종양은 성장이 빠르고 다른 부위로 전이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간암은 장기에서 혈류가 모이는 부위이므로, 다른 기관에서 발생한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성인의 원발성 간암 중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원발성 간암은 주로 간 내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종양을 가리키며, 이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뉩니다. 간세포암종이 한국에서 가장 흔한 간암 종류이며, 약 74.5%의 간암을 차지합니다.

 

간세포암종은 주로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종양으로, 이 종양은 주로 간세포의 변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후의 설명에서 '간암'이라고 언급될 때 주로 간세포암종을 가리키게 됩니다.

 

관련통계

2021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총 277,523건의 새로운 암이 발생했으며, 이 중 간암(C22)은 총 15,131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5.5%를 차지하여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이 29.5건임을 의미합니다.

 

성별에 따른 간암 발생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8배 높았습니다. 남성의 경우 11,207건으로 남성 암 중 5위, 여성의 경우 3,924건으로 여성 암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으며(29.9%), 이를 70대(25.9%)와 50대(20.1%)가 순차적으로 따랐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암종이 전체 간암 발생의 96.7%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간세포암이 75.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담도암이 18.2%를 차지했습니다. 육종은 전체 간암 발생의 0.5%에 그쳤습니다.

 

암종은 주로 상피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가리키며,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암종과 암이라는 용어를 넓은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 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2021년 간암 발생 건수 전체 ]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발생건수cases%

 

총 계 15,131 100.0
1. 암종(Carcinoma) 14,637 96.7
1.1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11,434 75.6
1.2 간내담도암(cholangiocarcinoma) 2,756 18.2
1.3 기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396 2.6
1.4 상세 불명 암(unspecified carcinoma) 51 0.3
2.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19 0.1
3. 육종(Sarcoma) 69 0.5
3.1 혈관육종(haemangiosarcoma) 49 0.3
3.2 기타 육종(other sarcomas) 20 0.1
4.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9 0.1
5.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397 2.6
 

예방


위험요인

간암의 발생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은 다른 암들보다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성 B형 및 C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HBV)나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경우, 간세포에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하여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경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은 간암 발생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2. 알코올: 과도한 음주는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고 간세포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음주는 간질환을 유발하고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비만과 지방성 간질환: 비만 또는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아프리카 등지의 아플라톡신 B: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 B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아플라톡신 B를 섭취하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흡연: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 물질은 간세포에 손상을 일으키고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함께 흡연하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간암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7. 식습관: 지나친 소금 섭취나 고지방 식품 섭취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들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간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간암

 

예방법

간암 예방의 핵심은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간암 환자 중 75%는 B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10% 정도는 C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간경변증도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간암 예방을 위한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암과 관련된 위험 요인 파악: 간암의 대다수는 B형 간염바이러스나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간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또한 알코올 과다섭취, 비만, 흡연 등도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2. B형 간염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B형 간염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놓음으로써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성별, 연령, 유전적 요인 고려: 남성이나 연령이 높은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정기적인 간암 검진: 간경변증이나 간염바이러스 감염 상태를 감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주기적인 의사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5. 음주 절제: 만성 간질환을 가진 경우 술을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합니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술을 끊음으로써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6.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이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7. 금연: 담배 연기에는 간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8. 환경적 요인에 대한 주의: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독되지 않은 침구나 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예방적 조치들을 통해 간암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조기검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권고되는 검진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진 대상: 40세 이상인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간경변증 환자
  • 검진 주기: 6개월마다
  • 검진 방법: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측정
  • 고려 사항: 추가적으로 위험 요소가 높은 경우, 검진 간격을 단축하거나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음

 

검진 대상자의 연령, 성별, 간경변의 진행 정도, 음주 습관, 가족력, 이전의 검진 결과 등을 고려하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는 검진 간격이 조정되거나 추가적인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 간암의 검진 권고안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 ]

목표검진 대상검진 주기검진 방법고려 사항

목표 간세포암종(이하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늘려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진 대상 아래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는 대상자에게 간암 검진을 권고함
① 40세 이상이면서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②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변증을 진단받은 자
검진 주기 6개월
검진 방법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 측정
고려 사항 위에 기재된 검진 대상 이외에도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나이에 제한 없이 검진을 권고할 수 있으며,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검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검진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대상자의 나이, 성별, 간경변의 진행 정도, 음주 습관, 가족력, 이전의 검진 결과 등을 고려하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는 검진 간격을 단축하거나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검진 방법에 추가할 수 있다.
 

진단


일반적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나 덩어리가 만져진 듯한 느낌,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복부에 물이 모이는 것)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암이 진행된 후에 나타납니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모호하게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건강검진을 받는 도중에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방법

간암의 진단은 대부분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간암은 다른 종양과 달리, 많은 경우에는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와 혈액검사(종양표지자 검사)로 진단됩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는 복부 초음파검사와 알파태아단백검사(α-페토프로틴, AFP)를 실시합니다. 이후 역동적 조영증강 전산화단층촬영(CT), 역동적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MRI), 간세포특이조영제(Gd-EOB-DTPA)를 사용한 MRI를 시행하여 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 중에서 1cm 이상의 결절이 발견되고 영상검사에서 암의 소견이 보일 경우에도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 중에서 암의 소견이 나타나지 않거나 간암으로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됩니다.

 

간암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간암은 다른 종양과 달리 조직검사 없이도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나 위험인자가 있다면 다음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영상검사: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는 복부 초음파검사와 알파태아단백검사(α-페토프로틴, AFP)가 시행됩니다. 그 후 CT, MRI, 간세포특이조영제를 사용한 MRI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종양표지자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종양표지자인 AFP와 간암 관련 마커인 PIVKA-II를 측정합니다.
  3. 확인 검사: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암의 여부를 판단하고, 간암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4. 조직검사: 위험인자가 있는데도 영상검사에서 명확한 소견이 없거나, 간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실시합니다. 초음파 영상을 이용하여 바늘을 사용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간암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합니다.

간암
 
 

진행단계

간암의 진행 단계를 평가할 때에는 다른 암종들과는 달리 간의 기능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간암은 보통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암이 발견되더라도 간 기능이 이미 저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암의 진행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의 병기를 결정할 때에는 일반적인 TNM 병기 분류법뿐만 아니라 간 기능의 등급인 차일드-퓨 등급도 함께 고려됩니다. 일반적으로 TNM 분류법은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T), 주위 림프절 전이 정도(N), 그리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M)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병기를 결정합니다.

 

한편, 차일드-퓨 등급은 혈액응고인자인 프로트롬빈 시간(PT), 혈청 빌리루빈과 알부민 수치, 복수의 양, 간성뇌증의 정도 등을 평가하여 A, B, C 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의료진은 이러한 두 가지 결과를 종합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환자의 예후를 판단합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는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간암의 진행 단계를 평가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감별진단

간암의 감별 진단은 간내 종괴가 발견되었을 때,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암의 진단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이러한 검사 결과만으로 암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초음파 영상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병변의 조직검사를 통해 확정 진단을 내립니다.

 

특히, 간내 담관암과 같이 간암과는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해서는 치료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문 종류의 암이나 다른 장기로부터 전이된 암도 각기 다른 치료 방식이 필요하므로, 감별 진단이 중대한 의의를 가집니다.

 

치료


간암 치료의 주요 고려 사항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으로 인해 간 기능이 손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간을 이식하지 않는 한, 이러한 질환은 계속 남아 있어 치료 후에도 간암의 재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대한간암학회가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반영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아래의 내용은 간암 치료에 관한 것입니다.

 

간암 진단 후에는 암의 진행 정도(TNM 병기), 간 기능 상태(차일드-퓨 등급), 전신 상태(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간암이 진행이 심하거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을 때, 전신 질환이 심각하거나 고령자 등에서는 간암 자체보다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주로 시행합니다.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가 양호한 경우,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완치가 가능한 경우 수술(간절제술)이나 간이식 등 근치적 치료법을 시행하며, 불가능한 경우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이용한 비근치적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치료방법

근치적 치료

근치적 치료법 중에는 간절제술과 간이식이 주요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간절제술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여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방법은 종양의 크기가 작고 간 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주로 선택됩니다. 최근에는 수술 전 검사 기술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사망률이 낮아지고 생존율이 향상되었습니다. 종양이 작고 단일한 경우에는 좋은 예후를 가집니다. 하지만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영상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재발을 조기에 감지해야 합니다.

 

간이식은 간암을 제거하고 불량 간을 새로운 건강한 간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입니다. 초기 간암에 대한 간이식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초기 간암 환자에게 이식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간이식은 뇌사자 간 이식과 생체 간 이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생체 간 이식은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혈 혈액형이 일치할 필요가 없는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가능합니다. 간이식 후에도 간암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후속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국소 치료술로는 고주파 열치료술과 에탄올 주입술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작은 종양에 효과적이며 종양을 파괴합니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종양을 가열하여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에탄올 주입술은 종양 내에 에탄올을 주입하여 종양을 처리합니다. 종양 크기와 위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종양이 작을수록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고주파 열치료술은 합병증 발생률이 높을 수 있으며, 혈관이나 인접한 장기에 위치한 종양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근치적 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은 간암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이 치료법은 종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와 리피오돌이라는 요오드 성분의 물질을 혼합하여 주입한 후, 해당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아 종양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색전술은 종양에 대한 항암제의 암세포 파괴와 함께 종양에 대한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두 가지 효과를 노리는 치료법입니다. 종양이 크면 완전히 괴사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근치적 치료법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종양이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입증된 표준 치료법으로 간주됩니다.

 

한 번 시행하고 끝나는 경우는 드물며, 종양의 크기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횟수와 간격이 결정됩니다. 종양이 재발했을 때나 치료가 미흡한 경우에는 색전술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색전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필요에 따라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다른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색전술은 대퇴동맥에 sheath를 설치한 후 도관을 삽입하여 간암의 영양동맥에 최대한 접근하여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이를 통해 간암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진행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의 종류

경동맥화학색전술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로 사용되는 세 가지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상적인 경동맥화학색전술 (Conventional TACE):

  • 리피오돌(Lipiodol)과 항암제를 섞은 에멀젼 형태를 만들어 간암의 영양동맥에 충분히 주입한 후, 영양동맥 자체를 색전물질을 이용하여 완전히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약물방출미세구를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 (DEB-TACE):

  • 최근에 시행되는 경동맥화학색전술의 한 종류로,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담은 약물방출미세구를 사용합니다. 이 미세구가 종양의 영양동맥을 색전시키고, 고농도의 항암제를 서서히 방출하여 항암효과를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줄입니다.

경동맥방사선색전술 (Radioembolization or Yttrium-90 Radioembolization):

  • 방사성 동위원소가 포함된 작은 미세구를 간암의 영양동맥으로 주입하여 방사선을 노출시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이트륨-90이 사용되며, 종양 내 방사선량을 높이는 것으로서 국소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이외에도 간암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각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됩니다.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일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도중인 치료법

현재 간암 치료에서 시도 중인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국소치료술로서 고주파 열치료술과 에탄올 주입술 외에도 초단파 소작술과 냉동 소작술 등의 치료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물방출미세구를 이용한 색전술과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방사선 색전술 등의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종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존의 치료법들보다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면역세포치료나 면역치료제 등의 치료법도 연구 중에 있으며, 향후 간암 치료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료의 부작용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치료 방법에 따라 다양합니다. 간 절제술 후에는 합병증으로 감염이나 출혈, 담즙유출,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한 경우 간 기능 저하와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식 수술 후에는 감염이 가장 위험한 합병증으로 나타나며, 이때 면역억제제의 부작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후에는 조영제에 과민반응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 괴사로 인한 후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 열치료술 후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한 합병증이 주로 나타나며, 심한 출혈이나 감염, 담관 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중과 이후에는 감염, 간염, 피로감, 속쓰림, 피부 발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서는 표적치료제나 세포독성 항암제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 부작용, 설사, 구토, 혈액학적 부작용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적절한 조치로 관리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

간암은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간 기능이 약해지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간암은 폐나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해도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면 양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현황

간암은 종종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되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소수의 환자에게만 적용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의 사용이 확대되고, 조기 진단이 강화되면서 초기에 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수술 및 이식 기술의 발전, 국소 치료법의 향상, 새로운 방사선치료법과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간암 치료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간암의 생존율이 현저히 향상되었습니다.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에는 11.8%에서 2017-2021년에는 39.3%로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요약병기별로 보면, 국한된 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62.4%에 달하며, 원격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3.1%로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간암 치료의 발전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속된 연구와 노력을 통해 간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와 생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

간암 1993-1995 1996-2000 2001-2005 2006-2010 2011-2015 2017-2021
남녀전체 11.8% 14.1% 20.6% 28.3% 34.5% 39.3%
10.8% 13.8% 20.4% 28.3% 35.0% 39.8%
15.1% 15.1% 21.0% 28.3% 32.9% 37.6%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3년 12월 발표 자료>

 


생활가이드


일상생활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는 피로감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안정과 휴식만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간 기능이 양호한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과 활동을 통해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근육이 약해져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산책, 빠른 걷기, 가벼운 등산, 맨손체조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량은 간 기능과 합병증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량은 운동 후 피로감이 없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식후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간의 재생력을 키우기 위해 혈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걷거나 가볍게 뛰는 것도 간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 환자는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간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있습니다. 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피로를 푸는 등의 건강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술이나 약물의 남용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간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암환자의 일상생활 관리는 암 진단 이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준비 사항과 몸,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암
간암

 

식생활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는 '간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간암은 음식에 의해 생기는 병이 아니며,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환자의 소화 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약초나 민간요법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느릅나무 껍질이나 인진쑥 등은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신탕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간 기능이 좋다면 보신탕을 먹어도 괜찮지만, 간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는 소금, 간장, 된장 같은 염분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또한, 알코올과 담배는 간암 환자에게 절대 금물입니다.

 

항암제 투여 후 첫 2주간은 면역력이 낮아져서 생선 등의 생 음식은 피해야 하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음식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간암 환자는 대부분 간경변증이 동반되므로 염분을 줄이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에게는 특별한 식사요법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염분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성혼수나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식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식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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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

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은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에 의해 개정된 것으로, 이번에는 세 번째로 개정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의학적 증거를 검토하고 증거 중심의 의견을 정리하여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참고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도출한 15개 항목과 66개 권고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고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근거수준(A, B, C)과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이차치료법이 추가되었으며, 감시검사와 보조요법 권고가 처음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근거와 약제를 추가하여 진단과 전신치료 부분을 대폭 개정했습니다.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환자의 특성과 진료 여건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축적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간세포암종 환자의 조기진단과 생존율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글판 가이드라인은 대한간암학회 및 국립암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klcsg.or.kr, http://nc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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